[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5일~28일 기온이 영하 5~10℃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위한 보온조치를 당부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기간 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가 계량기 교체 등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한파가 예보된 25~28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 계량기 동파 등 한파예방에 만전을 기한다.[사진=대구시] 2021.12.23 nulcheon@newspim.com |
상수도사업본부는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내에 습기가 없는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속뚜껑과 외부 보호통 뚜껑은 항상 닫아둘 것을 주문했다.
또 외부 노출 배관은 반드시 스티로폼이나 보온재로 감싸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야간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수도관 동결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 등을 사용해 약한 바람으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부어서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줄 것을 주문하고 계량기 유리가 깨졌을 경우에는 전화 120번이나 관할 사업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동파신고를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신고화면을 추가로 구성했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계량기 동파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위해 비상근무 실시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동파를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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