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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IT개발자' 모시기 대규모 채용…신세계, 이베이 M&A효과 조직개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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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SSG닷컴, G마켓·옥션 'IT개발자' 대규모 채용
온라인 경쟁력 확보...경쟁력 위해 개발자 확보 노력
롯데온, 조직변화 개편 통해 디지털 인력 변화 시도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최근 유통가에도 정보기술(IT) 개발자 모시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 시장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타고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나선 가운데, 롯데도 개발자 영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롯데온]

◆ "이커머스 시장 우위 점하자" 하반기 개발자 공개 모집 속속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ON)과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하반기 신입 개발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롯데온은 이달 'IT/UX 직군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10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쇼핑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포부다. 출범 이후 수시채용을 계속해왔으나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분야는 PM(Product Manager), PD(Product Developer), 데이터, 테크, UX(사용자 경험) 등 5개 부문, 25개 직무다. 롯데온 측은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이 결합된 새로운 쇼핑 환경 구현에 도전하는 우수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2.23 shj1004@newspim.com

신세계그룹도 앞서 7월, SSG닷컴이 향후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IT개발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영입해 빠르게 성장 중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본격적인 '3강'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해당 직군 당일 채용으로는 2019년 3월 SSG닷컴 단독 법인 출범 이래 가장 크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최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SSG닷컴의 플랫폼 경쟁력을 견인하는 '데이터·인프라본부' 산하의 총 14개 직무다.

온라인의 전통강자 G마켓·옥션은 오프라인 전통강자인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시너지를 위해 하반기 신입 개발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일원이 된 G마켓·옥션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신입 개발자 채용규모를 늘렸다. G마켓·옥션은 이번 신입 개발자 채용에서는 앱개발,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5대 주요 개발직무에서 두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모집한다.

기존 이베이코리아의 수평적 근무환경과 문화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변화에 발맞춰 개발자 대상 기본적인 보상 패키지 이외에 장기 성과급 등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류평가가 없으며 지원 시 학력, 전공과 같은 서류상 스펙을 받지 않는 100%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진행한다. G마켓·옥션 측은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새 출발을 100%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신입 개발자 공채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 SSG닷컴] 2021.11.04 shj1004@newspim.com

◆신세계 이마트, 이베이 인수로 2위 등극...롯데온, 경쟁력 확보 시급

이 같이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대규모 개발자 확보 경쟁에 나선 것은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침투율 상승 지속되며 시장 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온라인 침투율이 충분히 높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 경쟁력이 뚜렷하게 드러나야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7.7%에서 올해 9월 누적 기준 41%까지 상승했다. 온라인 시장 내 경쟁 심화되며 유통업계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외형 확대를 위한 투자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롯데온은 아직 이커머스 시장 내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 마련이 필수인 상황이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전략기획본부장을 대표로 영입한 이후 백화점·마트 등 쇼핑부문에 흩어져 있는 디지털 인력을 이커머스 사업부로 모두 통합하는 등 조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롯데온은 비대면 거래로 트래픽 과부하와 전산 오류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적자도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롯데온의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 이베이코리아(17조원), 11번가(10조원)에 이은 5위다. 시장 점유율은 5%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쟁사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네이버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되자 경쟁력 확보가 시급해졌다.

최근에는 전국 점포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바로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 경쟁력이 뚜렷하게 드러나야 고객의 낙인 효과와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제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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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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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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