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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과 연예인 소득 유리 지갑된다. 中 웨이야 탈세 계기 세금 추징강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4:21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4:21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왕홍 웨이야 탈세 사건을 계기로 고소득 연예인과 왕홍들에 대해 강력한 탈세 단속에 나섰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등 8개 성시는 22일 연예인과 왕홍(인터넷 스타)들에 대해 세금 누락 등을 자체 조사해 연말 안에 세무 당국에 보고하도록 했다고 중국 매체 통화순이 23일 보도했다.

각지역 세무당국은 특히 인터넷 플랫폼 경제가 신속 발전하는 과정에서 각 플랫폼 왕홍들의 탈세 위법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며 납세 의무와 관련한 위법행위를 연내 자진 신고 하지 않을 경우 엄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계 스타와 라이브 커머스(인터넷 생방송 판매) 왕홍에 대해 납세 의무 위반을 자진 신고하도록 한 성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허난성 구이저우성 선전시 등 8곳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최고의 인기 왕홍(인터넷 스타) 웨이야(薇娅,본명 황웨이)의 탈세 혐의를 적발, 13억 41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인터넷 SNS에는 웨이야를 지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12.23 chk@newspim.com

네티즌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대기업 오너 못지않은 갑부가 된 웨이야가 돈 욕심에 눈이 멀어 탈세 행각을 벌였다고 비난하면서 신상털기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웨이야는 타오바오 모기업인 마윈의 알리바바 왕홍이어서 탈세 비행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웨이야는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셜 생방송 1위 왕홍으로 은막 최고 스타급 배우 이상의 인기를 누려왔다.

2021년에 공표된 신 부호 500인 리스트에서 웨이야는 90억 위안의 몸값을 기록, 식품 기업 라오간마(老干妈) 창업자 타오화비(陶華碧)와 나란히 49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웨이야가 탈세 범죄로 10억 네티즌 소비를 이끌어온 네비게이션에서 하루 아침에 인민의 공적으로 변했다며 향후 황홍이 좌지우지해온 인터넷 전자상거래 생방송(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대대적인 재편 바람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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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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