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프로야구] 나성범, 6년총액 150억원에 KIA행... 역대 FA 최고액 타이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3:52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3:5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나성범(32)과 총액 1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프로야구단 KIA는 2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나성범과 입단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FA 계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한 나성범. [사진= KIA 타이거즈]

이로써 나성범은 2017년 미국에서 복귀한 이대호(39)가 롯데 자이언츠에 들어왔을 때(2017년 1월) 받은 역대 FA 최대 규모액 150억원(4년)과 같은 타이 기록을 써냈다.

또한 나성범은 최형우(KIA·4년 100억원), 김현수(LG 트윈스·4년 115억원, 6년 115억원 등 두 차례), 최정(SSG랜더스·6년 106억원), 양의지(NC 다이노스·4년 125억원), 박건우(NC·6년 100억원), 김재환(두산 베어스·4년 115억원)에 이어 8번째로 총액 규모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12년 NC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프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장, 570타수 160안타 타율 0.281, 101타점을 기냈다.

나성범은 KIA 구단을 통해 "이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KIA 타이거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팀과 선수단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IA는 올 시즌 팀 창단 후 최하 성적인 9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영입한 KIA는 김종국(48)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 하는 등 내년 시즌의 도약을 위해 준비중이다.

한편, 계약직후 나성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다음은 나성범의 SNS 편지 전문.

NC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성범입니다.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고민이 됩니다.

저는 프로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제가 팀을 떠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눈 감고도 창원 거리를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제겐 이 동네가 익숙해졌고, 계절마다 바뀌는 이 곳의 공기와 냄새 전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제 첫 집을 창원에 장만하였습니다. 평생 이 집에서 살 거라고 다짐하며 네 달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도 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프로 첫 팀, 첫 집, 그리고 우리 정재 하늬가 어린 시절을 보낸 모든 순간은 언제나 마산 창원이 머금고 있습니다.

다니던 곳마다 저를 알아보시고 응원해주시던 가게 사장님들을 기억합니다. 잘할 때는 잘한다고 응원해주시고, 또 못할 때는 힘내라며 제 단점까지 끌어안아주신 여러분들이었는데,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서 그저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혹시 제가 NC 다이노스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저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 장담합니다. 제 모든 능력과 성공은 다이노스가 제게 값없이 선물해주신 것입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애제자로 아끼고 사랑해주시며 키워주신 NC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제 영원한 야구 동료 선후배님, 고맙습니다. 이제 더이상 다이노스와 함께 할 순 없게 됐지만, 저는 평생 이곳 창원에서의 추억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진심으로 NC다이노스 팀의 건투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