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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6만 9000명...주택구입 42.3% 최고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2:00

인출금액 2조6000억...남성이 75.7%
전체 적립금 255조원..2019년 대비 16.1%↑
원리금보장형 86.1%..안정 추구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인원이 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인출금액은 2조6000억원에 달했다. 중도인출 사유는 주택구입이 42.3%로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인출금액은 2조6000억원이었다. 2019년에 비해서는 각각 5.1%와 5.6%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중도인출 인원의 75.7%, 중도인출 금액의 83.1%를 차지했다.

중도인출 사유는 주택구입이 인원 기준 42.3%, 금액기준 4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19년과 비교해서는 인원기준으로 주택 구입(32.7%)은 증가한 반면 장기요양(-40.2%), 주거 임차(-1.7%)는 감소했다. 인원 기준의 구성비는 주택구입(42.3%), 장기 요양(23.7%), 주거 임차(23.1%), 회생 절차(10.0%) 등 순이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16.1%(220조원→255조원) 늘었다. 확정급여형(60.3%), 확정기여형(25.6%), 개인형 퇴직연금(13.7%), IRP특례(0.4%) 순이었다. 2019년 대비 개인형 퇴직연금 구성비는 2.2%포인트 증가했다.

적립금의 86.1%는 원리금보장형, 10.7%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중이다. 금융권별로는 은행(50.8%), 생명보험사(22.6%), 증권사(20.2%), 손해보험사(5.2%), 근로복지공단(1.2%)를 차지했다.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3.0%(39만7000개소→40만 8000개소) 늘었다. 도입률은 27.2%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4.3%(637만 1000명→664만 8000명) 증가했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50.2%), 확정급여형(47.1%), 병행형(1.7%), IRP특례(1.0%) 순으로 나타났다.

가입 대상 근로자(1186만 5000명) 가운데 621만 9000명이 가입해 가입률은 52.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53.0%)과 여성(51.5%)이 비숫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60.1%), 40대(56.1%), 50대(51.3%)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73.5%)이 가장 높았다. 제조업 (62.5%), 보건사회복지업(61.0%), 사업서비스업(57.5%), 도소매업(43.7%), 건설업(33.4%)이 뒤를 이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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