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까지 퍼지면서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이 신규 감염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8만8천3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인 7만8천여명보다 하루 사이에 1만명이나 더 늘어난 수치다.
영국 보건 당국은 이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하루만에 1천691건이 추가되면서 모두 1만1천708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던 남아공에서도 전날 2만6천976건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델타 변이의 창궐 속에 지난 7월초의 최고 기록을 훨씬 넘어서는 규모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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