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내년 초에 지배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센터(ECDC)는 15일(현지시간)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이 내년 첫 두달(1~2월) 사이에 역내에서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 자료를 발표했다.
ECDC는 이에따라 현재 지배종인 델타 변이에도 압박받고 있는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ECDC는 "현재 델타 변이만을 고려한 의료 시스템 능력에 더해 오미크론이 추가 입원및 중증 사례를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부스터샷 접종 확대 등을 서루르지 않으면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두 유럽연합(EU) 보건 집행위원도 회원국들이 즉각 오미크론으로 인해 급증할 의료 수요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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