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대 권역 물류망 완성…익일 새벽배송 체계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기업 본푸드서비스가 경남 창녕 소재 식자재 유통센터를 매입하고 종합 물류 거점으로 본격 가동한다.
23일 본푸드서비스에 따르면 이는 기존 임차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물류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영남권 물류 기반을 기존 대비 약 두 배 확대하는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통과형 물류센터(TC) 기능에 재고형 물류센터(DC) 기능을 더해 전국 단위 3자 물류(3PL)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핵심이다.

창녕 센터는 분류·배송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대규모 물량을 상시 비축할 수 있는 재고 기능을 갖추면서 식자재 수급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전략적 재고 운영이 가능해지며 영남권 고객사 대상 배송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 물류 효율화 차원을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센터는 접안 도크와 플랫폼 도크 등 상·하차 시설을 대폭 확충해 입출고 처리 속도를 높였고, 콜드체인 시스템과 고도화된 WMS(창고관리시스템)를 결합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식자재 신선도와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식자재 유통 특성상 중요한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투자로 본푸드서비스는 경기 용인, 충남 논산, 전남 담양, 경남 창녕으로 이어지는 전국 4대 권역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수도권 허브인 용인 센터를 중심으로 권역 거점 간 연계가 강화되며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익일 새벽배송 체계도 공고해졌다. 김정우 식자재유통본부장은 이번 센터 매입이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그룹 브랜드와 외부 3PL 파트너사에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본푸드서비스는 본죽·본도시락 등 그룹 브랜드뿐 아니라 청기와타운, 오복오봉집 등 프랜차이즈와 3PL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단위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