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 해맞이 희망나눔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동구] 2021.09.23 rai@newspim.com |
14일 동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0명 대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과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 등을 고려해, 1월 1일 새해 첫날 대청호 명상정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황인호 구청장은 "그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던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뜻깊은 새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해지만 주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번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연말 연시에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구청장배 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해맞이 행사까지 취소하기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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