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자전거 행복나눔' '국민 안전 포털'의 자전거 안전교육 자료를 이용해 표어·포스터 그리기 등 학교별 상황에 맞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자전거 안전 체험교실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1.12.10 goongeen@newspim.com |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12세 이하 초등학생 자전거 교통사고시 안전모 착용률은 18.1%로 조사됐고 세종시는 20.8%로 타시도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자전거 안전모 착용률을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초등학생용 자전거 안전모 200개를 전달받아 금남초·대평초·도담초·두루초·쌍류초·아름초 등 관내 10개 초등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올해 시청과 협력사업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해 관내 28개 초·중·고교 913명에게 자전거 안전교육과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정광태 기획조정국장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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