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해양쓰레기 관리에 실효성이 확인된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이 내년 큰 폭으로 증원된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바다의 환경 파수꾼인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을 올해보다 58명 늘어난 231명으로 확대・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청정 제주바다의 환경 파수꾼 '바다환경지킴이'.[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12.09 mmspress@newspim.com |
도는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에 국비 20억 5000만원을 포함 총 41억원을 투입해 제주시에 135명, 서귀포시에 96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양 행정시 별로 1월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2월부터는 해안가 현장에 배치해 괭생이모자반 유입 대비 및 겨울철 해양쓰레기 발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바다환경지킴이는 8~9개월간 기간제 근로자 신분으로 고용될 예정으로 1일 8시간 근무(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하며, 월 222만 7940원(시간급 1만 660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한편, 바다지킴이 사업은 2017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내년 전국 11개 연안 시․도에 배치되는 바다환경지킴이 전체 인원은 1,200명으로 지역별 배정규모는 제주 231명(19.3%), 전남 219명(18.3%), 경남 211명(17.6%), 강원 116명(9.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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