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1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전국 1만 808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지에 대한 만족도와 휴가지로의 추천 의사 여부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사진=순천시] 2021.12.08 ojg2340@newspim.com |
순천시는 이번 조사에서 만족도 합산 결과 80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시는 지난 2018년 1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모든 시군 중 가장 큰 상승폭(85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23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
시는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와온해변 등 다양한 언택트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순천의 매력이었다는 분석이다.
순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위드코로나 여행 트렌드인 느림, 멈춤, 여유, 힐링에 어울리는 도시는 순천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며 "전국 최고 관광도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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