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헌신한 유공기관·유공자 발굴
67개 기관·단체·개인 포상
[국회자살예방포럼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회자살예방포럼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국회 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주관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윤호중 의원, 윤재옥 의원, 정희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 강호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자살예방 유공자와 단체,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자살예방 대상은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유공자를 국회 차원에서 포상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자살예방을 위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개인 58명과 지방자치단체, 관련 민간단체 등 9개 기관이 자살예방 유공자로 선정됐다. 특히, 민간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공자에게 32점(개인 27점, 단체 5점)의 표창을 수여하는 등 민간분야 자살예방 유공자를 발굴했다.
자살예방활동이 우수한 지자체 3곳 서울 성북구, 충남 서산시, 경기 연천군이 기초지자체부문을 받았다. 올해 신설한 지방의회부문에는 충청북도 진천군의회 김기복 군의원,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광역시의원이 뽑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19년부터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BEST DRIVER' 양성에 참여한 모범운전자 를 격려하기 위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협력관계에 협력한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 '보고ᐧ듣고ᐧ말하기' 제작에 노력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화영 교수는 '임세원상'을 수상했다.
윤호중 공동대표는 "우리 사회가 삶의 희망을 갖도록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해 준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재옥 공동대표는 "생명존중 이념과 희생정신이 사회 곳곳으로 전파된다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조속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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