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김종인 패싱' 윤석열, 허세인가 자신감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발언은 일체 함구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것. 일각에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직 선임은 이미 물 건너 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여의도 차르'라고 불리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중요 역할을 했다. 특히 정당과 이념을 가리지 않는 그의 행보에 때로는 줏대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긴 했으나, 선거 때마다 김 전 위원장을 부르는 것을 보면 그의 능력은 이미 검증된 듯하다.

문제는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 과정에서의 피로감이다. 윤석열 후보 측은 당초 당사 6층에 김 전 위원장의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의 영입이 무산되자 선대위 인선 구성에도 제동이 걸린 것. 이에 내부 관계자들의 토로도 나온다.

일례로 94년생 대변인의 용기 있는 발언이 시선을 끌기도 했다. '나는 국대다(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를 통해 선출된 임승호 대변인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직히 요즘 당 상황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활력이 넘쳐나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 무색할 만큼 지지부진한 선대위 구성,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기싸움, 중진 의원들의 자리싸움 등이 발생하며 예전의 그 '기득권 정당' 모습뿐이다.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도 고민을 토로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만 제 시기에 합류했으면 새로운 인물, 이전까지와 다른 선대위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한 선대위는 물 건너간 듯하다.

결단을 한 것일까.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인선을 뒤로한 채 자신의 고향인 충청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가동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치며 '컨셉'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여기에 선대위 인선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은 일체 거부하기도 했다. '선대위'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기 무섭게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선대위 질문에 일체 응답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기자의 입장에선 윤 후보의 태도가 불편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통령 후보로서 미래 담론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진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지난 29일 윤석열 후보가 참석한 토크콘서트에선 30대 청년이 일침을 날렸다. "자칭 킹메이커라는 분(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게 휘둘리며 심리 게임까지 벌이는 걸 보면 굉장한 피로감과 함께 정치에 대한 환멸감마저 느껴진다. 김 전 위원장이 과거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철학을 밀어붙여 좌고우면 말고 국민을 믿고 뚝심 있게 정진하라."

윤석열 후보는 용기 있는 이 청년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선은 '검찰 대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상황에서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주변 사람들은 이번 대선에서 도대체 누구를 찍어야 하느냐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기싸움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윤석열 후보. 과연 허세일까 자신감일까. 앞으로의 행보를 보며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