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평균 아파트 매맷값 15억원‧10억원 '목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2월 8억원을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부과 받은 사람이 9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주요내용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고지 인원은 전년(66만7000명) 대비 41.7%(27만8000명) 늘어난 9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은 5조7000억 원으로 전년(1조8000억 원)의 3.2배에 달한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모습. 2021.11.22 kimkim@newspim.com |
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8억 9216만원) 대비 969만원 오른 9억 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2월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별로는 아파트가 가장 높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억 3729만원으로 전달 보다 2090만원 상승했다. 단독‧연립주택은 각각 9억5475만원, 3억349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매가격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강남 지역(한강이남 11개구) 평균매매가는 14억7325만원으로 대출금지선인 15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강북 지역(한강이북 14개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9억8356만원으로 10억원에 인접했다.
수도권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6억4610만원으로 인천과 경기는 각각 3억2948만원, 5억1932만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수도권 7억8388만원 ▲인천 4억3814만원 ▲경기 6억19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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