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 이어 나주 등 오리 농장서 발병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전라남도 강진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됐다.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습지생태공원 주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주범으로 의심되고 있는 겨울철새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강진 소재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강진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발병으로 올해까지 총 6차례 발생했다. 지난 8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 9일 음성 육용오리 농장, 13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 14일 음성 육용오리 농장, 전날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6번째 확진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키우던 2만4000마리의 종오리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중수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를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진단검사에 대한 협조와 폐사증가, 산란율적하 등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