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공동위 공동선언문 발표
내년 3월 15일 10주년 기념 예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와 미국이 내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FTA 체계 내 통상정책관련 공급망, 기술, 디지털, 기후변화 등 최근 신 통상이슈 논의를 위한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제6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제6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에서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19 photo@newspim.com |
양국은 굳건한 경제·통상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관계를 강화하는 기반으로서 한미 FTA의 중추적 역할을 재확인했다.
특히 한미 공조를 위한 협력 강화와 함께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통상현안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통상 관련 공급망, 신 기술, 디지털 생태계 및 무역 활성화 등 주요 신통상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강화된 협의 채널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동 및 환경 이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노동과 환경 분야의 협력 진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FTA 노무협의회와 환경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10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고 양국간 통상·무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호혜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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