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포터·봉고도…상용트럭, 디젤차 판매량 줄고 전기차 늘었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6:11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6: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용차 판매 감소 속에서도 EV 모델 판매량 증가
유럽서 판매 중인 수소전기트럭도 상용화 준비 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요소수 대란으로 디젤 자동차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대표 상용차인 포터와 봉고 역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상용트럭 포터는 지난 10월까지 디젤 모델은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EV 모델 판매는 늘었다.

포터EV [사진=현대차]

포터의 경우 10월까지 누계 판매량이 7만7297대를 기록했다. 이는 승용차인 그랜저가 기록한 7만4426대를 뛰어넘는 현대차 모델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

다만 포터 판매량은 전년도 10월까지 누계 기록인 7만9870대와 비교해 3.2% 줄었다. 10월 판매량도 4042대로 전년 동월 8523대와 비교해 판매량이 절반 이상 떨어졌다.

그럼에도 포터 EV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오히려 늘었다. 포터 EV 모델은 지난 10월까지 1만314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10월까지 누계 7623대가 팔린 것보다 72.4%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체 포터의 판매량은 줄었지만 포터 모델 중 EV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한 것이다.

포터와 함께 대표적인 상용차인 기아 봉고 역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속에 전체 판매량은 줄었다. 봉고는 10월까지 4만9705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까지 누계 기록인 5만3087대보다 6.4% 줄었다. 10월 판매량만으로 한정해도 3515대로 전년 동월의 5883대보다 40.3% 감소했다.

반면 봉고 EV 모델은 10월까지 8798대가 판매되며 전년도 누계 기록인 4093대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10월에만도 1242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1053대보다 17.9%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터와 봉고의 올해 판매량 감소에 대해 "요소수는 이미 생산된 차량에 필요한 것으로 포터와 봉고 상용차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두 차량의 판매량 감소는 오히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도 상용차 부문에서 디젤 모델의 판매량이 줄고 전동화 모델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인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상용이나 트럭 분야에서 전동화 경향도 분명 나타나고 있다"며 "상용차 중 디젤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전동화 모델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포터나 봉고 외에 대형 상용차에 대해서도 탄소중립을 추진 중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수소전기트럭은 이미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상용화돼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상용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기트럭의 경우 요소수 수급에서도 자유롭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심의 신청 기업은 쿠팡 로지스틱스로 현대차의 수소 엑시언트 10톤 트럭을 구매해 물류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9월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와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한 물류서비스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럭은 유럽에서 법인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종 시범사업과 테스트를 통해 상용화도 머지 않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