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위치 확인, 각종 안내 사항 미리 확인해야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스마트기기 1교시 전에 제출해야
고교 2316곳 온라인 수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 수험생이 직접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1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장 안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및 수험생 조치사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안내된 바 있다.
수능 예비소집일에 수험생은 수험표를 수령하는 것 이외에도 시험장 위치 확인,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 고사장을 혼돈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직원들이 수능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2021.11.16 kh10890@newspim.com |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하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출입은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시험장이 코로나 증상이 없는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 시험장,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한 확진 병원·생활치료센터로 각각 구분된다. 별도 시험장은 시험실당 4명 이내로 배정될 예정이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동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수험생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등 관련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매년 부정행위 적발은 4교시 탐구영역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수험생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선택한 과목 문제지만 풀어야 한다.
한편 수능을 1주일 앞둔 지난 11일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고교 2316곳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고, 등교수업을 한 학생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593만7251명 중 377만4793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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