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은 35.2%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받는 여수시민들 [사진=여수시] 2021.11.16 ojg2340@newspim.com |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는 코로나19 예방이 어렵고, 접종의 편익과 고령층 전파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
이는 '자율적 접종' 권고에서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소아‧청소년 감염 증가세가 지금처럼 이어질 경우 방역관리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소아‧청소년도 위탁의료기관(93개소)에서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잔여량‧의료기관 휴진일 등을 미리 의료기관에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권오봉 시장은 "소아‧청소년의 보호자께서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 초에는 어르신들이 아이와 학생을 위해서 접종했다면 이제는 학생들이 사회 전체를 위해서 접종을 받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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