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원부자재 원활한 교역·협력 요청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안정적 무역과 통상협력을 위해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과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주한중국상의(CCCK)와 중국계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국상의, 중국계 기업과의 만남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만의 간담회로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속적인 대(對)한 투자로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중국계 외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양국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투자와 교역 모두에서 안정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대(對)한 투자 규모는 최근 10년 평균 13억6000만달러 수준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이어 여섯 번 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다. 한국은 중국의 세 번째 교역 대상국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등 경제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FDI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한국은 외국인투자가 늘어나며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계 외투기업 또한 주요 투자 파트너로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요소수 문제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 양국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양국 기업들도 요소수 등 주요 원부자재의 원활한 교역와 협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뤄젠룽 주한중국상의 회장은 정부의 규제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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