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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 스마트팜 연계형 수소연료전지공장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20:12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20:12

경북도-예천군-GS건설, 11일 MOU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예천에 스마트팜 연계 수소연료전지공장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예천군청에서 예천군, GS건설과 함께 '스마트팜 연계형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우무현 GS건설 사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예천 지보면 매창리에 방치돼 있던 4대강 정비사업 골재 적치장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40MW)를 건설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경북 에천군에서 11일 열린 경북도-예천군-GS건설의 '스마트팜 연계형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사진=경북도] 2021.11.11 nulcheon@newspim.com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는 2023년에서 2025년까지 15ha 규모에 2800억원(스마트팜 보조 300, 발전소 민자 250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협약으로 경북도와 예천군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스마트팜 단지 조성위한 부지조성, 인․허가 등 행정 지원하고 GS건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사업비 조달, 스마트팜 냉․난방열 공급 등을 지원하게 된다.

GS건설은 GS그룹 계열사로 플랜트사업, 건축사업, 인프라사업, 레저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GS그룹은 발전사업을 7160MW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수소경제시대 진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늘리고 2050년까지 산업·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 중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10월 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도 온실단지를 중심으로 지열, 폐열 등 재생에너지 공동시설을 지원하는 등 2050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 중이다.

경북도는 거점별로 조성 중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포항 스마트 원예단지를 집적화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초기 시설비용이 많이 들고 자금대출 및 토지확보가 어려워 쉽게 진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쉽지 않은 스마트팜의 진입 한계를 극복키 위한 방안이 생산비 절감형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향후 영천, 의성 등 시설원예 주산지 시.군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임대형팜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청년 창농인의 지역 유치를 위한 윈윈 전략이 될 것이다"며 "올해 연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준공돼 가동되면 지역에 스마트팜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된다. 앞으로 철저히 준비해 세계 첨단 농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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