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의약품청(EMA)이 한국의 셀트리온을 비롯, 로슈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시판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MA 관계자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들 치료제에 대한 시판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EMA는 앞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CHMP 회의에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함께 로슈·리제네론 '로나프레브'에 대한 시판 허가 평가 안건을 승인 권고 의견으로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4일 중증 코로나19 진행될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성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렉키로나 시판허가 신청서를 EMA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EMA는 미국의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먹는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서도 가급적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유럽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EMA도 치료제 승인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제공=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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