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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렉키로나주에 주저앉은 셀트리온, 유럽승인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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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시총 77조원에서 30조원 소멸
3Q 부진 전망, 렉키로나주 매출 제외 영향
"과도한 실망감 반영...렉키로나주 유럽승인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7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셀트리온 주가가 연초 대비 반토막이다. 주주들 항의도 갈수록 거세진다. 당초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던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이다. 이에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시장에선 올해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내년 실적 개선과 렉키로나주 수출 등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전고점(39만6237원) 대비 사실상 반토막 수준이다. 주가는 지난 5~9월 20만원 중반에서 횡보장을 이어오다가 10월 들어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11월 1일 장중 한때는 19만6000원까지 내려앉으며 20만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제약은 고점(작년 12월 28일 , 26만8881원) 대비 50% 넘게 폭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고점(올해 1월 12일, 17만7100원)에서 반토막 수준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그룹의 시가총액은 연초 77조6000억원에서 46조2000억원으로 약 30조원 가량 증발했다.

연초 셀트리온 그룹의 주가는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 진입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렉키로나주는 지난 3월 유럽 의약품당국( EMA)으로부터 사용권고를 받은 후 정식 승인을 통해 수출실적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10월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아젠다에서 제외되며 승인 시점이 밀리고 있다. 

더욱이 머크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몰누피라바르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편리한 경구형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주사제인 렉키로나주가 경쟁력을 잃을 것이란 관측이 대두됐다. 머크가 지난 10월 발표한 몰누피라비르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에 따르면 외래 환자가 5일 투약 후 입원 가능성은 50% 감소했고 투약군 중 사망자도 없었다. 이는 현재 FDA 승인을 대기 중이다. 

이밖에 트룩시마, 램시마SC 등 비(非) 코로나 제약들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TB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관련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5.5% 증가한 255억원, 트룩시마 관련 매출액은 14% 성장한 189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는 SC 제형으로의 스위칭에 대한 어려움때문에 여전히 더딘 상태"라며 "트룩시마는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판매 수량 확대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에서 트룩시마, 램시마SC를 제조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현지 납품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셀트리온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재고는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되며 올해와 내년 연간 램시마SC 매출액 예상치가 368억원, 904억원임을 감안할 때 당분간 셀트리온의 셀트리온 헬스케어향 램시마SC 매출액은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익명의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비용이나 캐파 분배로 올해 실적 전망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기대했던 제약들마저 무너지면서 예상을 밑돌고 있다. 작년에 미국 시장에서 히트했던 트룩시마가 현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가를 예상보다 많이 인하한데다가, 램시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램시마SC는 코로나19 상황 속 영업활동이 제한되면서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쳤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에서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35만원에서 28만원으로, SK증권은 3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키움증권은 3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저효과로 내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제품 퀄리티는 경쟁력은 있다고 보지만 글로벌 회사들에 비하면 유통 인프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렉키로나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과도한 실망감으로 돌아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제 수요는 이어질 것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이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 부진으로 내년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적 성장이 나오고 렉키로나주의 해외 수출계약 소식이 나온다면 주가 상승재료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주가가 바닥인지는 불확실하지만 PER 100배를 넘기는 다른 성장주들에 비해서는 싸다는 인식이 있다. 지금 주가는 악재가 모두 반영된 상태기 때문에 매도를 추천하진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머크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우선 유럽 승인 이후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경구용과 주사제가 같이 쓰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진행 중인 비상장 3사 합병은 악조건 속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3사 합병을 계획했으나 셀트리온스킨큐어 주주들의 반대로 부딪혔다. 이후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홀딩스에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흡수합병하는 방법으로 합병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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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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