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후속운영지원 사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AI 수출사업운영실 배찬휴 상무(오른쪽)가 7일 이라크 국방부 군수국 아딜 다우드 이브라힘 준장(왼)과 '후속운영지원 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AI]2021.11.08 news_ok@newspim.com |
KAI는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6억 달러 규모이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 상무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은 한국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로 가동률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항공기 수출 마케팅의 핵심요소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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