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 의견수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민생각함 조사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1차 백신 이상 접종자 중 77%가 접종증명·음성확인제인 일명 '백신패스'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백신접종자 1902명 중 1465명(77%)가 찬성한 반면, 미접종자는 27.8%만 백신패스 도입에 찬성했다.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 의견조사 결과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1.11.05 dragon@newspim.com |
이번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 의견조사는 국민생각함 국민참여자 2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1902명(91.8%)이 백신 1차 이상 접종자이다.
'향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보 전달방식으로는 무엇이 좋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 단위 평균 확진자 등 추이를 중심으로 발표하자'는 의견과 '현재와 같이 매일의 신규 확진자 수를 중심으로 발표하자'는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코로나19의 성공적 대응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며 "백신패스 적용범위와 치료비용 부담처럼 서로 입장 차이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보 전달방식 조사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1.11.05 dragon@newspim.com |
drag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