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2년 본예산 편성 사전절차로, 제2회 용역과제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시에서 발주하는 용역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사전 심의해 무분별한 용역발주를 방지하고, 예산 낭비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중이다.
용역과제 심의‧평가위원회 [사진=광양시] 2021.11.02 ojg2340@newspim.com |
심의대상은 용역비 2000만원 이상인 학술연구용역이다.
심의 제외대상은 전액 국비 또는 국가 기금으로 시행하는 용역과 관계 법령에서 용역으로 하도록 규정한 경우, 1000만원 미만의 연구개발비로 추진되는 용역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위드 코로나 대응 광양시 신성장 동력 발굴 용역' 등 4억 1400만원의 용역과제 6개를 상정했으며, 심의를 통해 과업내용 보완과 용역 시기 재조정 등 보다 적정한 용역 수행을 위한 논의를 이끌어냈다.
용역과제심의 절차를 통과한 용역은 기획예산실에서 사업 시급성과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하고, 11월 광양시의회에 제출한다.
김복덕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각종 용역사업에 대한 심의를 강화해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에 한해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무분별한 용역 시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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