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대책 마련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8일 실시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먼저 수능 2주일 전인 오는 4일부터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지자체와 협력해서 학원 등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청사 2021.11.02 goongeen@newspim.com |
이어 수능 1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시험장에 대한 점검과 사전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12개 시험장에 208개 일반시험실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10개실을 운영한다.
또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별도시험장 1개(7실, 8명씩 56명)와 확진자들을 위한 병원시험장(1실, 4명)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수능시험 종료 후에도 유증상자 등이 시험을 치른 별도시험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해 이후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위해 교육청에서 안전한 수능 운영 방침을 마련했다"며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세종시 수험생은 지난해 보다 660명이 많은 4149명으로 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청, 보건소, 경찰청,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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