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학생·학부모 방역수칙 준수 담화문 발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체계를 기반으로 단축수업과 시차등교를 해제하는 등의 자체 대책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전면등교 정책과 기조를 같이하며 대면활동 확대를 통한 온전한 교육회복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최교진 교육감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머릿돌 2021.11.01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은 먼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철저한 학교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면등교를 추진한다. 단축수업과 시차등교도 해제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모둠별 수업과 평가 및 토론, 특별실 활용과 선택교과 이동수업 운영을 확대하고 숙박은 하지 않는 학교 밖 소규모 체험·진로 활동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와 체육대회, 졸업식 등 학교 행사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오는 21일까지 준비기간을 두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이밖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체육‧예술교육과 장애학생 체험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스포츠리그와 방과후 체육활동 및 학교예술교육 등을 100명 이내에서 정상 운영한다.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학생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한 6개 기관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24개교 131학급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지원하고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도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더라도 학교 방역수칙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단계적·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최 교육감은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담화문을 통해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내년 봄부터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며 "함께 노력해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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