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8일 보건소 신청사 개소식을 열고 보건 기능강화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등 본격적인 통합건강서비스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소 신청사는 총 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조치원 구 교육청 부지(5737㎡)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738㎡ 규모로 지었다.
28일 개소한 세종시 보건소 신청사.[사진=세종시] 2021.10.28 goongeen@newspim.com |
본관과 별관 2개동으로 지어 유사한 부서를 가까이 배치해 시민들이 원스톱으로 만성질환, 정신건강, 치매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본관은 구 교육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에는 일상적인 진료를 위한 결핵실, 한방실, 구강보건실, 물리치료실 등이 배치됐다.
2층에는 고혈압·당뇨병 등록센터와 연계운동실을 두고 스마트 헬스 케어존을 설치해 시민 스스로 비만, 혈당, 혈압 등 위험요인을 측정·관리할 수 있게 했다.
신축건물인 별관은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을 배치해 진료와 검사를 용이하게 했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별관 2층 배치했다.
별관 3층에는 건강증진실과 방문건강관리실을 둬 모바일 헬스케어, 비만 건강관리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별진료소는 주차장 밖에 설치해 보건소 이용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게 배려했다.
시는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시민들에게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흡기 클리닉,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실 등을 확대해 코로나19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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