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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중국증시 포인트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09:12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08:03

베이징거래소 세칙 발표
대규모 녹색전력 기지 건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베이징거래소 개장 임박 △ 태양광·풍력 기지 착공 △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하 △ 돈육 가격 반등 등을 꼽았다.

◆ 베이징거래소 개장 임박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베이징증권거래소(베이징거래소) 관련 세칙을 발표하면서 베이징거래소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증감회는 지난달 30일 주식발행 및 상장·재융자·관리감독 규정이 담긴 3개 문건과 관련 부대 문건 11건을 발표하고, 해당 제도가 오는 15일부터 정식 발효한다고 밝혔다.

천풍(天風)증권은 베이징거래소 기본 업무 규정 및 부대 세칙이 출범함에 따라 금융기관 시스템이 재편될 것이라며, 기존 자본시장 관련 IT 업계 판도가 더욱 안정화하면서 금융 IT 선두 기업들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항생전자(恒生電子·600570), 장량과기(長亮科技·300348), 우신과기(宇信科技·300674)

◆ 대형 태양광·풍력 기지 건설 첫 삽

[사진=셔터스톡]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네이멍구(內蒙古)·간쑤(甘肅)·칭하이(青海)·닝샤(寧夏) 4개 성에서 사막 및 황무지를 중심으로 한 대형 풍력·태양광 기지 프로젝트들이 집중 착공했다. 중국 정부가 녹색 전력 산업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착공한 풍력·태양광 기지 프로젝트 규모만 3000만 킬로와트로, 설비용량 1억 킬로와트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기지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중원(中原)증권은 향후 20~30년 산업 분야 대세가 될 탄소 중립은 에너지 구조에 중대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풍력 발전 및 태양광 발전이 전 국가적 차원의 화두가 되고 향후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산업에 거대한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정성기전(晶盛機電·300316), 매위과기(邁為股份·300751), 일월고빈(日月股份·603218), 중재과기(中材科技·002080)

◆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하 전망

[사진=셔터스톡]

남은 하반기 시장 수요 침체 우려가 전자업계에 확산하면서 반도체 섹터가 단계적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 '반전'이 일어난 데 따른 휘발성 메모리인 디램(Dram)과 비휘발성 메모리 낸드플래시(NANDFlash) 가격 하락이 점쳐지면서 반도체 섹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 Force)는 DRAM 구매 규모가 축소되고 기존 제품 가격까지 인하된 데 영향을 받아 4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3~8% 낮아질 것이라며, 앞서 3개 분기 동의 가격 인상 흐름에 마침표가 찍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DRAM이 주로 쓰이는 스마트폰 및 PC 판매량이 올들어 크게 늘어난 가운데, 2022년 생산 및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기 힘들다는 점, 전자 부품 품귀 현상이 상당 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말기 최종 조립 역시 위축될 것이라는 점에서 내년 DRAM의 수요측 증가율이 공급측 증가율 보다 낮은 16.3%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반도체 업계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흥업(興業)증권은 올해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업계 전반의 수급불균형을 유발했다며, 생산능력 확장과 공급업체의 생산량 회복에 힘입어 내년에는 생산량 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자동차의 스마트화 및 전기화 추세가 차량용 반도체 및 전자 제품 수요 증가를 촉진한 데 더해 중국 로컬 공급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며 핵심 기업들이 또 한번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원타이과기(聞泰科技·600745), 성방마이크로전자(聖邦股份 ·300661), 항주SILAN전자(士蘭微·600460)

◆ 생돈價 반등세 지속

[사진=셔터스톡]

생돈 가격 반드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의 투자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농업농촌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 돼지고기 가격은 kg 당 평균 22.53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것으로, 15일 연속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천풍(天風)증권은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돼지고기 값이 변동 속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양돈 테마주의 밸류에이션이 낮자는 점에서도 투자 가치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목원식품(牧原股份·002714), 온씨식품(溫氏股份·300498), 정방과기(正邦科技·002157), 신희망그룹(新希望·000876)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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