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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30년간 최고' 美 인플레 고공 행진…"둔화 조짐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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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전 01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도 3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 물론 월가에서도 당분간 이 같은 높은 물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는 사라진 분위기다.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둔화하더라도 당분간 인플레이션은 고공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상승 폭은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도 직전 달보다 0.2% 올랐으며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이로써 근원 PCE 물가지수는 넉 달 연속으로 3.6%를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현상이 당장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FWD 본드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경제는 수요가 아닌 공급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 경제에는 태워버릴 정도의 돈이 있어 인플레이션이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23 mj72284@newspim.com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쓰리엠(3M)의 모니시 파톨라왈라 수석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원자재나 인플레 여건이 전혀 둔화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임금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노동부가 별도로 낸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고용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 3.7% 늘었다. 임금은 3분기 중 1.5% 증가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씨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락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임금 상승이 초기에는 저임금 산업에 집중돼 있었지만 최근 임금 상승 압력은 전 산업을 통틀어 확대되고 있다"면서 "비교적 고임금 산업에서의 임금 상승 압력은 고용 비용 상승이 다른 생산요소 비용 상승과 더불어 높은 소비자 물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테이퍼링 개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내년 물가 상승세에 떠밀려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자산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채권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은 급격히 평탄화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기대를 반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중반 이후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같은 기대를 경계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공개 발언에서 테이퍼링 시기가 왔지만, 금리 인상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미국인들은 오랫동안 최근 우리가 경험한 인플레이션을 보지 못했다"면서 "상황이 정상화하면서 이것이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내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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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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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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