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나주혁신산단서 26일 개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중소기업 전력 기자재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시험·기술개발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전남도는 26일 나주 혁신산단에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주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승일 한전사장, 명성호 전기연구원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명예회장, 구자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험연구원은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평가구축 사업' 유치를 통해 설립했다. 

나주혁신산단에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사진=전남도]2021.10.26 ej7648@newspim.com

나주 에너지밸리에 최초로 들어서는 전력설비 분야 종합시험연구기관이다. 앞으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시험평가,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구상이다.

국내 최대 전기산업 제조업 사업자 단체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총괄 운영을 맡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참여한다.

시험연구원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204억 원을 들여 7960㎡ 부지에 3662㎡ 면적의 2개 시험동과 배전급 전력설비의 절연 특성, 전압 한도, 열화·진동·염수 환경 특성, 전자파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장비 23종을 구축했다.

전남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전용선로(70㎸)를 시험평가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특히 기업의 수요가 많고 시험 대기로 인해 4개월에서 1년까지 소요되는 '복합가속열화' 시험 적체 해소를 위해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챔버 2대를 도입했다.

전자파시험동은 국내 배전급 시험소 중 가장 큰 규모로 설계했다. 다른 시․도 시험소는 전자파 신뢰성·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 거리가 3~5m에 불과하나 10m까지 가능하다. 

전자파는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 항목이다. 향후 전기자동차, e-모빌리티, 드론 관련 기업들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시험연구원 후속과제로, 디지털 기반 가상 모의시험 시스템을 구축해 신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사업'을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나주혁신산단에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사진=전남도]2021.10.26 ej7648@newspim.com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와 저탄소 경제로 진입에 따라 전력설비 분야도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국제표준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강소연구개발특구,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 에너지밸리 혁신인프라와 연계해 차세대 친환경・고효율 전력설비 기술개발 및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을 위한 시험비용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전에 납품하는 자재검수도 시험연구원에서 받도록 한전과 협의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연구원은 에너지밸리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전남도,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 등 산·학·연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주에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를 해소하고 전력기자재 국산화와 수출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전력설비 산업 기술을 혁신하고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밸리에 세계적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스타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