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고객 25% 증가… 행사 첫날 온라인 주문고객도 65%↑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홈쇼핑은 지난 14일부터 11일간 진행한 '대한민국 광클절' 주문량이 200만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패션·뷰티·해외여행 등 상품군 수요가 급증했으며, 명품·귀금속 등에 대한 양극화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올해 3회차를 맞이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다. 110억원의 쇼핑 지원금 제공, 할인상품 총 5000억원 규모를 비롯해 올해 홍보 모델로 가상 모델 '루시'를 선정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롯데홈쇼핑] 2021.10.26 shj1004@newspim.com |
14일에서 24일까지 11일 동안 행사를 진행한 결과, 누적 주문 건수 약 200만건을 기록했다. 주문 고객도 올해 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최신 트렌드 상품과 혜택을 담은 '광클번쩍' 등 타임특가로 행사 첫날 온라인 주문고객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대비한 외출과 여행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뷰티, 여행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큰 폭 신장했다. 특히 '깜짝 한파'를 예측해 아우터를 집중 편성해 코트, 패딩 매출(주문금액 기준)이 전년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LBL 캐시미어 코트', '폴앤조 구스다운' 등 단독 패션 브랜드도 겨울 아우터를 집중 편성하면서 행사 기간 주문금액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스포츠 의류도 80% 이상 증가했으며, '골프존 창업 설명회' 방송은 당일 약 6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뷰티 상품은 전년과 비교해 70% 이상 신장했다. 여행상품은 지난 7월 이후 해외여행 상품을 3개월 만에 재개하고 선보인 터키, 스페인 등 패키지 여행상품이 사전 방송 알림 1000건, 예약 건수 약 3만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귀금속, 명품 등 고가 상품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도 지속됐다. 행사 기간 동안 '18K 천연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총 5000세트 이상 판매되며 '귀금속'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명품'은 '발렌시아가 운동화', '생로랑 지갑 등이 매출 4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모바일을 통해 '에르메스 시계', '버버리 아우터' 등에 대한 타임특가도 진행해 단시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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