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소아청소년 접종 이상 반응 연구
임상자료 확보로 국내 백신 개발 가속화
2차 미접종자 당일 일정 확인 이후 접종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신변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연구를 실시하고 mRNA 백신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장 공모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국립 보건 연구원 국립감염병 연구소 공공 백신 개발 지원센터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임신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국내 개발 백신의 부스터 샷을 통해 면역원성 및 이상반응 등의 실제 임상자료(RWD)를 확보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 역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9.2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구축된 실제 임상자료는 국내 후발 백신의 임상시험의 보완과 실용화 지원 및 예방접종 정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연구의 경우 임상 단계임을 고려해 식약처 승인을 통한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수행, 임상 연구 신뢰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변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체 mRNA 백신 개발 연구를 추진할 사업단장을 지난 15일 공고했다.
내년 시작되는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의 신속한 출범과 운영을 위해 올해 먼저 사업단장 공모를 공고했으며 오는 12월 평가 실시 및 결과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중 협약을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와 같이 빠르게 확산되는 신변종 감염병에 적합한 백신 플랫폼으로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히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국산 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국립 보건 연구원은 업무 협업을 통해 mRNA 백신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지원해 국산 mRNA 백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백신 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 시 격리면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적용이 제외되는 국가에서 입국할 때는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 등 확산으로 국내‧외 예방접종완료자 입국 시 격리면제에 따른 해외 입국자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변이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 16개국을 선정했다.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 [자료=질병관리청] 2021.10.21 dragon@newspim.com |
이에 따라 국내 접종완료자, 해외 접종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 해외 접종완료자 확인서를 소지한 해외 접종완료자가 내달 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에서 내달 1일 이후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제외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의 감염예방효과와 변이 대응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받은 모든 국민들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21일부터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된 예약일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당일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으며 누리소통망(카카오, 네이버)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의 자체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 백신으로도 당일 2차 접종이 가능하다.
더불어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접종 완료를 위해 접종방법에 대해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 중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18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 완료율이 21일 기준 78.3%로 높은 접종 완료율을 보인다"며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2차 접종 간격이 지났으나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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