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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비트코인은 장중 6만6300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2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6% 오른 6만5998.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비트코인의 최고 가격은 지난 4월 기록한 6만4899달러였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전후로 상승 흐름을 지속해 왔다. 전날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성공적인 첫날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늘리려는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BITO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첫날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장중 BITO는 전장보다 3.23% 오른 43.3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식·암호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위불의 앤서니 데니어 최고경영자(CEO)는 마켓워치에 "이것은 디지털 자산 정상화의 시작"이라면서 "이 영역에는 흥분되는 일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의 출시로 시장에서는 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쉽게 확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립토 자문 회사 마카라의 제시 프라우드먼 공동 설립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이것은 타당해지는 순간"이라면서 "이러한 자산이 계속해서 존재할 것인가의 문제가 더는 아니며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의 역사에서 정말로 의미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 연계 ETF의 출시 이후 비트코인이 16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 연계 ETF는 추가로 출시될 전망이다. 전날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월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뉴욕멜론과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역시 일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암호자산이 주류가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