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다시 온 로맨스 사극 붐…'연모' '홍천기'의 필승 카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판타지 로맨스 사극 '홍천기'가 순항 중인 가운데 KBS '연모'가 합류하면서 다시금 방송가에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김유정, 박은빈 등 사극에 강한 청춘스타들을 기용하고, 픽션과 판타지 설정을 조합해 젊은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민감한 왜곡 논란도 피해갔다.

◆ 김유정·안효섭 주연 '홍천기' 최고 10%…'사극 요정' 이름값

지난 8월 말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김유정, 안효섭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의 로맨스 설정으로 드라마 방영 전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원작은 '해를 품은 달'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어썸이엔티, SBS] 2021.10.19 jyyang@newspim.com

첫회 8.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출발한 '홍천기'는 6회에서 최고 시청률인 10.2%를 찍고 현재 8-9%의 시청률로 순항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인 동시에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중에선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을 이어 2위다.

특히 '홍천기'는 사극 로맨스의 대가인 정은궐 작가의 원작이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매력이 더욱 살아난데다 역시 사극에 강한 주역 김유정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여기에 연출은 장태유 감독이 맡았다. 장 감독은 SBS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를 흥행시킨 스타 감독. 드라마 각본을 맡은 하은 작가도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로맨스에 일가견을 보여준 바 있다.

김유정은 이미 유명한 로맨스 사극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성인 배우들보다 더 애틋한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그가 성인 연기자로 처음 로맨스에 도전한 작품도 박보검과 함께 한 KBS2 로맨스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홍천기'의 흥행 비결을 김유정과 장태유, 그리고 원작의 힘이 어우러진 결과로 꼽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2 연모] 2021.10.19 jyyang@newspim.com

◆ 역시 사극에 강한 박은빈, 로운과 로맨스…젊은층 사로잡을까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 역시 '홍천기'와 비슷한 로맨스 사극 장르다. 다른 점은 '홍천기' 처럼 본격적인 판타지 설정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가장 강력한 흥행보증코드인 '남장' 설정을 추가했다. 이 드라마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연모'의 주연은 박은빈과 로운이다. 공교롭게도 박은빈 역시 김유정처럼 아역시절 다양한 사극에서 활약해온 '사극 강자'다. 성인 연기자로 자리잡은 이후엔 대표작 중에 사극이 없지만, 이미 시청자들에겐 한복을 입은 그의 모습이 익숙하다. 전작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스토브리그'에서 호연을 펼치면서 고정팬들도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KBS] 2021.10.19 jyyang@newspim.com

6%대 시청률로 출발한 '연모'의 흥행을 점치는 이들은 대부분 박은빈과 '남장'을 꼽는다. 그간 사극 장르에서 남장 코드를 넣었던 드라마 중엔 실패 사례가 없다. 박민영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이 14.3%, 김유정이 주연을 맡았던 '구르미 그린 달빛'이 무려 23.3%의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심지어는 남자가 여장을 했던 KBS2 사극 '녹두전'도 8.3%로 흥행에 성공했다.

게다가 '홍천기'와 '연모'의 경우 혹시나 역사왜곡 논란에 빠질만한 장애물도 없다. 아예 초현실적인 판타지 설정을 넣거나, 실제 조선시대 궁중에서 나올 수 없는 남장 세자를 무명의 시대에 그려넣었기 때문. 실제 인물과 역사에 기반한 해석을 염에 두는 것보다 캐릭터와 서사 표현이 자유롭다. 어리지만 연륜이 깊은 '사극 전문' 배우들을 내세운 '홍천기'와 '연모'가 과거 로맨스 사극 열풍이 그랬듯, 비슷한 나이대의 젊은층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