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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국감에 '경기도 전문가·수사 베테랑' 출신 전면 배치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09:23

국회 행안위,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국감
이재명 출석...'대장동 국감' 난타전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재명 저격수'를 전면 배치해 대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이재명 지사와의 관련성을 입증해내겠다는 각오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국정감사를 개최한다.

[수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0 photo@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도읍 의원, 서범수 의원, 박수영 의원, 이영 의원, 최춘식 의원, 김형동 의원, 박완수 의원, 김용판 의원 순으로 질의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행안위 국감을 앞두고 위원직 사보임까지 단행하며 저격수 배치에 집중했다.

정무위 소속인 박수영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2009년 경기도청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여의도에 입성한 '경기도 전문가'다. 이번 대장동 논란에서도 '50억 클럽' 명단을 폭로하는 등 이재명 저격에 총력을 기울여 급히 행안위로 자리를 옮겼다.

김도읍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으로 쏟아져 온 각종 제보 내용 등에 밝아 '한 방'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범수 의원(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과 김용판 의원(서울지방경찰청장)은 각각 경찰 최고위직 출신으로 수사 베테랑들이다.

최춘식 의원은 포천군의원, 경기도의원 등을 거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한 '경기도 전문가'다. 최 의원 역시 국정감사 기간 각종 대장동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청이 자료 제출에 매우 비협조적이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의힘은 서류 제출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역 개발 사업은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 지사 측의 논리에 "국감 대상은 국가가 위임한 사무, 국가로부터 보조금 등 예산을 받는 사업도 들어간다"며 응수할 방침이다.

서범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주로 유동규와의 관계를 지적할 것"이라며 "그 다음에 문주현 MDM 회장이 이재명한테 정치자금을 준 것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청에서 국감 자료가) 안 나온다"며 "지금도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영 의원도 통화에서 "핵심은 좌진상(정진상), 우동규(유동규)를 끄집어내는 것"이라며 "이들의 죄는 확실한데 이 지사는 자기는 모른다, 관계 없다, 측근이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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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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