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느낌의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 개장
1만 명 회원 보유한 한양문고 입점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多樂별장)'이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락별장은 지난달 30일 일산점 1층에 영업면적 817㎡(약 247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다락방'과 '다락'(多樂·많은 즐거움) 등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인테리어도 주변 매장보다 톤 다운된 컬러에 층고를 낮춰 다락방 특유의 아늑함을 표현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신수용 인턴기자 = 2021.10.13 aaa22@newspim.com |
다락별장엔 일산을 대표하는 독립서점으로 1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양문고가 입점했다.
백화점 1층에 서점이 입점하는 것은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다락별장 내 한양문고는 전문 북큐레이터가 선정한 책을 제안하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더불어서울 대치동에서 유명한 프리미엄 갤러리 '아트뮤제'를 입점시켜 지역 예술의 중심을 잡았다.
아트뮤제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회화부터 조형물과 원작자와의 콜라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반얀트리 아로마 전문매장과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 '젠젠스퀘어'도 입점했다.
고객들이 편히 쉬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별도로 조성했다.
신지원 롯데백화점 일산점장은 "롯데백화점 일산점의 MZ세대 관련 매출이 다락별장 개장 뒤 이달 11일까지 38% 신장했다"면서 "다락별장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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