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2021 국감] 식약처 "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GMP 이달 중 승인" (종합)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8:24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8:24

GMP 승인 후 본생산 전망...빠르면 이달 중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이달 본격적인 모더나 백신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승인을 이달 안에 마무리 하기로 하면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GMP 검증에 대해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조사 결과를 내겠다"며 "약속 드리긴 어렵지만 이번달 안에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사와 코로나19 백신 완제(DP)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완제 위탁생산은 무균충전과 라벨링, 포장 등 공정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삼성바이로직스는 8월 말쯤부터 인천 송도 공장에서 모더나 백신 시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생산 제품은 공급 국가의 규제 기관에 허가를 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내 공급분도 마찬가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공급될 물량으로, 당장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은 아니다. 다만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모더나와 협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국내에 공급된다면 품목 허가를 새롭게 받아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되는 모더나 백신은 해외 3개 제조소 생산 물량이다.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수입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구체적인 생산 물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모더나 백신의 유럽 생산을 맡고 있는 세계 3위 스위스 론자는 28만L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36만 4000L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기업이다. 이를 감안하면 상당한 물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GMP는 의약품의 안전성이나 유효성 면을 보장하는 기본 조건이다. GMP 승인은 승인은 품목 허가 요건 자료 준비 단계 중 하나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