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양국간 현안해결 방안을 모색"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외교부는 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100대 총리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제100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 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는 바"라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 = 뉴스핌] 이영기 기자 = 4일(현지시간) 일본의 후미오 기시다 신임 일본 총리가 당선된 후 총리공관에 들어서고 있다. 2021.10.04 007@newspim.com |
이어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신 내각과도 적극 협력하여 양국간 현안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선출 투표에 이어 참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투표에서도 과반 지지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기시다 총리는 연정 상대인 나쓰오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협의한 후 조각 본부를 설치하고 신임 관방장관이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신임 일본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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