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를 했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은 이를 규탄하면서 추가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시험 보도에 대한 논평 요구에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최근 발사의 구체적인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능력에 대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미 얘기했듯이 지역과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모든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국제안보·군축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안보정책 제네바센터' 행사 도중 관련 질문에 대해 추가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 증진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며, 그들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장면.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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