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득량면 희망드림협의체는 24일 민간 협력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득량바라기 7호' 입주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지체장애인 한 부모 가정으로 장어 잡이와 고추농사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득량바라기 7호 입주 [사진=보성군] 2021.09.24 ojg2340@newspim.com |
대상 가정은 40여 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본 골조만 살리고 신축 수준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득량면은 지붕 슬레이트 철거 비용과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좋은이웃들을 연계해 입주 선물로 전기밥솥과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제공했다.
리모델링 비용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대한적십자사의 모금 활동을 통해 전국에서 1100여 명이 보내준 성금 5600만 원으로 충당됐다.
조승권 득량면장은 "민간기관과 함께하여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며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득량면희망드림협의체는 지난 5월부터 민간자원을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살고 싶은 득량, 득량바라기 100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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