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 등 사업 다각화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교촌치킨에 4번째 물류 센터가 경남 김해에 생겼다. 안정적으로 육계 등 핵심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물류 거점을 확장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남부 물류센터를 지난달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지역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상승하는 등 물동량 늘고 있어 물류 센터를 추가 했다"고 설명했다. 남부물류센터는 연면적 4024.75㎡ 규모로 일평균 50t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사진=교촌]교촌에프앤비 수도권복합센터. |
교촌은 물류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2015년엔 호남권 다음해인 2016년에 영남권에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지난 4월엔 경기 평택에 물류센터를 추가 증설했다. 평택에 있는 수도권 복합센터는 전국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기존 수용 능력(85t)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인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다.
교촌 국내 매장은 8월 기준 전국 1304곳이다. 교촌 매장 8월 기준 전국 1304곳으로 지난해보다 35곳 늘어났지만 경쟁사인 bhc치킨(1550개)과 BBQ(1604개)보다 작은 숫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리조트 등 특수 상권을 더 발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최근 포장 전문 매장 투고(To go)를 충남 아산에 있는 '스파 도고'에 개점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운영하는 워터파크에 있는 스파 도고점은 지난해 7월 화진 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연 '포항 화진점'에 이은 두 번째 투고 매장이다. 교촌치킨 투고 매장은 리조트와 해수욕장 등 특수 상권과 환경을 공략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이다.
수제맥주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했다. 교촌은 올해 5월 수제 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해 8월부터 교촌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입점은 미정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