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인구수 대비 70%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모습.[사진=뉴스핌DB] 2021.02.22 goongeen@newspim.com |
이는 지난 2월 26일 부산시가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03일 만으로 235만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 가운데 147만명(43.8%)은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235만명은 18세 이상 성인 인구(접종 대상 인구)의 80.6%에 달한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18세 이상 접종률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예방접종을 통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을 의미한다.
현재의 접종 속도를 유지할 경우 부산시는 오는 10월 말이면 인구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접종에 참여한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로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라며 "지금의 접종 흐름을 이어간다면 10월 말이면 시민 70%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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