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추석 대목장이 선 경북 울진의 대표적 장시(場市)인 '울진바지게시장'에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자 상인들이 비가림 천막을 설치하고 추석 대목 손님을 맞고 있다. 비가 내리자 비가림시설이 설치된 장옥 내 난전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장터 거리난전은 상대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울진지역에는 '찬투'의 영향으로 평균 23.8mm의 강수를 보이며 비가 내리고 있다. 손님을 기다리는 어물전 주인이 "코로나가 조금 완화되면서 올 대목장은 손님이 많은 것으로 기대했는데 태풍이 또 망쳐놓았다"며 "내일부터는 날이 좋아진다니깐 추석 이틀 전까지 서는 대목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9.17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