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마로 앗긴 영덕시장이 인근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임시상설시장을 마련하고 14일,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영덕군이 임시상설시장 주변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 방역과 피해상인 편의에 만전을 기한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상하수도와 전기, 통신설비, 난전, 주차장 등을 구축하고 컨테이너 47동을 설치하는 등 임시상설시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피해상인들이 14일부터 추석대목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완료했다.
'화재피해'로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조성해 14일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임시상설 영덕시장.[사진=영덕군] 2021.09.13 nulcheon@newspim.com |
경북 영덕군이 14일부터 개장하는 임시상설 영덕시장 주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사진=영덕군] 2021.09.13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영덕군은 시장 주변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영덕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와의 연계․협력을 최고 수위로 강화해 ▲주요 구간내 교통 안내요원 50명 투입 ▲둔치주차장 등 주차공간 500면 확보 ▲제일탕~제방도로 200m 구간 일방통행 시행 ▲차선도색,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농어촌 버스 노선 일부조정 ▲버스 승강장 정비 ▲시장 주변의 질서 있고 유연한 주정차 계도 등 임시상설시장 운영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14일부터 본격 개장에 들어가는 임시상설시장은 4000㎡ 부지위에 가설건축물 47개소(점포46, 임시사무실1)와 화장실1동으로 조성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전통시장 화재발생에 따른 임시시장 조기개설 등 모두가 힘을 합쳐 빠른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챙기며 교통분야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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