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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로봇 활용이 서비스분야 확대되는 전기 맞아"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6:58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진호염직 방문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대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진호염직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로봇산업진흥기관으로 로봇산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로봇 활용·보급 확산, 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07 mironj19@newspim.com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산업 현장에 로봇 보급·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중인 생산공정별 표준모델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잠재력이 큰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로봇산업은 AI·소프트웨어·부품 등 연관 기술의 급격한 진보로 특이점을 지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봇의 활용이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전기를 맞이하고 있어 돌봄과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 분야의 로봇도 개발·보급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꼐 "로봇활용률이 낮았던 섬유, 뿌리 산업, 식음료 분야 등에 적용가능한 155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보급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총리는 진호염직을 방문해 완성품 원단롤의 이송·적재 공정에 로봇 도입 후 적재공간 최소화하고 작업 속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 실수에 따른 원단 오적재 감소로 불량률이 줄어든 성과를 살펴봤다.

총리실에 따르면 섬유 중소기업인 진호염직은 산업부의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통해 표준공정모델이 도입된 사업장이다.

김 총리는 "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분야 뿐만아니라 서비스분야 등 전 산업에서 로봇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기술 개발과 표준공정모델 도입을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며 "근로자와 로봇이 함께 작업할 경우 작동 미숙, 오작동 등으로 근로자가 상해를 입지 않도록 교육 강화와 로봇 작동의 신뢰성·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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