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8만3808명, 사망자 2명 늘어난 597명
백신접종 60% 넘어, 연말 집단면역 기대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또다시 6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에 접근했다. 4차 대유행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접종율이 60%를 넘어서 집단감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71명 늘어난 8만38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597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다시 2천명을 넘어선 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205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01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2021.09.08 yooksa@newspim.com |
7일 검사건수는 5만7021건이며 전일 7만1159명 대비 당일 확진자는 671명으로 확진율은 0.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 671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302명, 감염경로 조사중 323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5명(누적 20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28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3명(46명),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12명) 등이다.
은평구 소재 학원에서는 수강생이 1일 최초 확진된 후 8일까지 1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28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266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발생장소에 대한 방역실시를 마무리했으며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종사자·수강생 검사,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가 4일 최초 확진된 후 8일까지 1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19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5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백신접종은 거주인구 957만명 대비 8일 0시 기준 581만6238명(60.7%)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19만1577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572건 추가된 3만3318건으로 이중 98.5%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6만6130회분, 화이자 64만1538회분, 얀센 1만3140회분, 모더나 21만4240회분 등 총 113만5048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