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전략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 에스컬레이터에 버려진 마스크. 2021.09.03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동부시간으로 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한국시각 8일 오전 9시 21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4027만8147건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65만510명이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한다. 8명 중 한 명꼴로 코로나19 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는 의미다.
약 4000만건의 누적 확진 사례 중 400만건은 최근 4주 사이에 발생했다.
또 누적 확진 사례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건수여서, 무증상 등을 이유로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자체 집계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2만800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전 2주 보다 약 67% 증가한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 시작일인 오는 20일을 앞둔 오는 9일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대유행병을 계속 통제하도록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 걸친 대책을 6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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